제수용품 등 각종 농수산물 및 선물용품의 유통이 급증하는 추석절을 맞아 관세청이 원산지 표시위반행위를 집중단속한다.
관세청은 추석을 맞아 오는 5일부터 20일간 원산지표시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은 선물용품·제수용품으로 수입유통되는 의류·구두·핸드백·화장품·장난감 등 공산품과 식용류·조미오징어·황태포·쇠고기·굴비 등 농수축산물품에 대해 백화점·대형마트·전문쇼핑가 등을 대상으로 수입통관단계에서부터 집중 단속을 실시하게 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원산지표시제도의 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소비자들이 구매시 원산지를 우선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며 "구매시 원산지 허위표시 등의 의심되면 '125'번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산지 허위표시 및 원산지표시를 훼손하는 경우 3000만원 이하의 과징금과 30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