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에 따르면 우림건설(대표이사 심영섭)은 지난 2003년 1월부터 2월까지 서울 양천구 목동의 '우림 루미아트' 상가를 분양광고하면서 '1층 가격으로 2층까지 활용하십시오' 등으로 표시했다.
그러나 이 상가 건물은 오피스텔과 상가가 함께 있어 전세대의 동의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증축승인이 불가능한 곳이었다는 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또한 포디스건축(대표이사 김동식)은 2004년 11월에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주상복합아파트 '세양 아르비채리버'를 분양광고하면서 평형별 대지면적을 아파트 총 대지면적에서 상가대지면적을 제외하지 않고, 실제 대지면적보다 부풀려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이와 관련해 "복층설치가 불가능함에도 가능한 것처럼 광고하거나 평형별 대지면적을 실제보다 부풀려 광고하는 행위는 소비자를 오인시킬 우려가 있는 허위·과장광고"라며 "이번 조치로 인해 소비자 피해를 사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