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은 이날부터 외국산 굴비, 조미오징어 등 제수용품과 의류·구두·핸드백 등 선물용품을 국산품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행위가 성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들 품목에 대해 특별단속 할 방침이다.
단속대상은 관내 주요 수입업체와 백화점·대형할인점·전문쇼핑상가 등을 대상으로 하고, 근원적인 차단에 중점을 두고 수입통관단계에서부터 대상품목을 집중 검사하는 단속활동을 펼치게 된다.
세관 관계자는 “원산지표시위반물품의 구입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원산지를 확인하고 구매하는 습관이 중요하며, 원산지 허위표시 등이 의심되는 경우 125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산세관은 금년 4월 대외무역법 시행령 개정으로 시중유통 수입물품에 대해 원산지표시를 단속할 수 있게 되자 지난 6.11~7.13일까지 5주간 132개 업체를 단속하고 16개 위반업체를 적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