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13일 SK에너지 100명, SK텔레콤 100명, SK C&C 100명 안팎 등 16개 계열사에서 모두 700여명을 뽑기 위해 이번 주말까지 SK그룹 채용 전용 사이트(www.joinsk.co.kr)에서 온라인으로 원서를 받는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원서를 접수한 뒤 서류 전형 통과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7일 필기 시험을 치르고 이후 어휘력, 수리력, 판단력 등 8개 영역의 적성 검사와 직장생활에서 요구되는 사교성, 대인관계, 사회성을 종합 판단하는 인성검사로 구성된 종합 적성검사와 면접전형 등을 거쳐 11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SK그룹은 지방에 사업장이 있는 SK에너지, SK네트웍스, SKC, SK케미칼, SK증권 등 일부 계열사는 일부 인원을 지역에서 채용한다고 말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일에 대한 자신감인 패기, 글로벌 사업 추진에 필요한 능력과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창의성을 가진 인재를 중심으로 뽑느다"고 설명하고 "원서 마감 직전에 지원자가 폭주해 일부 지원을 못한 경우가 있는 점을 감안해 서버 용량을 늘리기는 했지만 지원자들도 그런 사태를 피하기 위해 조기 지원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SK그룹은 이와 별도로 하반기에 해외 인재와 석박사급을 100여명 채용할 계획이며 전체적인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