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으로 받은 포상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돕기에 남모르게 사용해 값진 '나눔의 미덕'을 실천한 국세인이 있어 한가위를 앞두고 세정가에 훈훈한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인공은 2007년 상반기 국세청 열린학습동아리 발표대회에서 '세우리·세누리와 함께하는 타자연습' 프로그램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광주지방국세청 열린학습동아리 'I.S.팀'
I.S.팀은 프로그램 개발 당시 시연회를 가졌던 광주 00초등학교 학생 중 6명이 가정 형편상 급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번에 받은 포상금으로 2학기 중식비 전액을 지원했다.
열린학습동아리 'I.S팀' 최재훈(광주청 총무과) 팀장은 "청소년들을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포상금까지 받았으니, 당연히 청소년들에게 다시 돌려주는 것은 당연한 일 인데 이렇게 알려져 쑥스럽다"며 겸손해 했다.
그러나 작은 것이지만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도우려는 이들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지역민들은 '따뜻한 세정'을 펼치는 국세청의 현재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최우수상 수상작인 '세우리·세누리와 함께하는 타자연습'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세금관 형성에 도움을 주는 세금교육용 타자연습 프로그램으로, 타자연습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세금을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4개월 간의 연구활동을 거쳐 만들어 졌다.
국세청은「세우리·세누리와 함께하는 타자연습」프로그램을 전국 1만여 개 초·중·고등학교에 배포해 세금 교육용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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