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나주·순천세무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광주지방국세청 관내 일선 세무서들이 추석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급식' 행사를 전개하고 소년·소녀가장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있다.

19일 군산세무서(서장 안종주)는 군산시 옥구읍 소재 장애인 수용시설인 '나눔의 집'과 소룡동 소재 무의탁노인 요양시설 '사랑의 집'을 방문하여 위문했다.

안 서장을 비롯해 직원들은 추석명절을 맞아 외롭게 지내는 장애인 및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관계자들을 위로한 후 전 직원들이 모은 성금과 여직원회(서진향)에서 운영하는 자판기 수익금 전액을 전달했다.

또 군산세무서 직원과 가족 등 20여명은 지난달 관내에 소재한 군산경로식당에서 무의탁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미리 준비한 떡을 제공하며 '사랑의 무료급식' 행사를 전개해 소외된 계층에 대한 따뜻함을 전했다.

나주세무서(서장 김형욱)도 나주시 보산동에 위치한 이화영아원·아동복지시설 '백민원'과 관내 소년·소녀가장을 찾아 세탁과 대청소를 실시하고 위문품과 성금을 전달했다.

나주서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추석때면 영유아 보육시설인 이화영아원을 방문해 풀베기 작업 등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이화영아원 운영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 나주세무서(서장 김형욱)도 이화영아원 찾아 사랑 실천.

전주세무서 성점수 서장과 직원들은 전주시 남노송동 거주하고 있는 소년소녀가장을 찾아 위로하는 한편 쌀과 금일봉을 전달했다.

전주서는 1999년부터 '나눔회'를 조직하여 장애인시설과 소년소녀가장에게 매월 성금을 기탁해 오고 있으며 독거노인, 장애인시설 등 매년 이웃돕기 대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배춘호 순천세무서장과 세정홍보위원회 위원 26명은 18일 순천YWCA에서 운영하는 무료급식시설인 '복지식당'을 방문해 '사랑의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 배춘호 순천세무서장(가운데)이 순천YWCA에서 운영하는 무료급식시설에서 사랑의 밥을 퍼고있다.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세정실천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독거노인 및 저소득 영세노인 등 200여명에게 중식을 제공하고 순천서 직원들이 자투리 월급을 모금해 마련한 금일봉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