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재정경제부가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연도별 상속재산 금액은 부동산과 금융자산, 기타를 통틀어 2000년이 2조9천786억원, 2001년이 2조7천380억원, 2002년 2조5천700억원, 2003년 2조7천774억원, 2004년 4조2천103억원, 2005년 3조6천389억원 등이었다.
이 가운데 부동산의 비중은 2000년에 69.6%(2조740억원), 2001년에 70.1%(1조9천196억원), 2002년에 64.1%(1조6천488억원), 2003년에 62.2%(1조7천287억원), 2004년 48.5%(2조404억원)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2005년 59.3%(2조1천588억원)로 다시 증가했다.
이에 비해 금융자산 비중은 2000년 23.9%(7천111억원), 2001년 20.0%(5천483억원), 2002년 26.9%(6천916억원), 2003년 28.7%(7천969억원)로 점차 높아지는 추세였으며 2004년에는 40.2%(1조6천932억원)으로 껑충 뛰었다가 2005년 34.5%(1조2천550억원)로 다시 내려갔다.
부동산이나 금융자산이 아닌 것은 귀금속이나 미술품 등 기타로 6~11% 정도의 비중을 차지한다.
부동산 중에서는 토지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2000년의 경우 전체 상속재산의 59.5%인 반면 건물은 10.1%에 불과했고 2001년은 59.4%와 10.7%, 2002년은 52.9%와 11.2%, 2003년은 50.5%와 11.7%였다. 이어 2004년에는 토지비중이 약간 낮아져 38.6%, 건물은 9.9%였으며 2005년에는 44.9%와 14.4%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