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재무장관회의, IMF/WB 연차총회 참석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미국정부, 의회, 경제계, 학계, 언론 등을 대상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지지 분위기를 확산하고, 조기비준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
재경부는 권 부총리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G7 재무장관회의 outreach회의(비회원국초청회의)와 제62차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한다고 18일 밝혔다.
권 부총리는 G7 재무장관회의에서 국부펀드(SWF)의 역할과 운용방안에 대한 우리나라의 입장을 제시해 향후 국제기구의 논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한국투자공사(KIC)의 투명한 자산운용현황을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IMF/WB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서브프라임 부실 등 국제금융시장 불안정 해소를 위한 금융시장의 투명성 제고 등 대응방안을 제언하고, 제2차 쿼타 증액안의 조속한 합의와 IMF/WB의 개혁과제 추진을 촉구한다.
특히 그는 한미 FTA 비준과 관련해 슈워브(Schwab)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바커스(Baucus) 상원재무위원장 등을 만나 조기에 FTA 의회인준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한 그는 방미기간 중에 워싱턴과 시카고에서 미국 업계·학계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라운드테이블(Roundtable)을 개최하고, 미국내 한미 FTA에 대한 우호적 여론 확산을 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