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국세청장 한상률 유력…13일 내정될 듯-조세일보모바일

후임 국세청장 인선과 관련해 내부발탁이냐 외부수혈이냐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내부승진에 무게중심을 두고 막바지 검증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르면 13일(화요일) 인사추천위원회를 열어 후임 국세청장 인선과 관련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곧이어 내정자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것이 청와대 안팎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국세청장 후임인선은 오늘 당장 이뤄질 것 같지는 않다. 이번 주 안에는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인선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천 대변인은 브리핑 이후 기자들과 따로 만나 "후임 국세청장 인선과 관련해 지난주 말했던 판단과 기준, 그리고 기류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신중한 검증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천 대변인은 지난 주 "전군표 국세청장 구속은 권력형비리로 보지 않고 개인일탈로 보고 있다"며 "이번 일로 국세청 직원 전체가 큰 비리에 빠진 것으로 보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천 대변인은 이와 함께 "내부승진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는 청와대의 입장이 달라진 것은 없다"며 "국세청장은 임기가 없는데, 그런 측면에서 외부사람이 갔을 때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일관되게 언급, 내부승진 가능성을 계속 시사했었다.

한편 청와대는 현재 한상률 국세청 차장과 김용민 청와대 경제보좌관을 후임 국세청장 최종 후보에 올려놓고 검증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국세청장 한상률 유력…13일 내정될 듯

주요기사

정회원 전용 뉴스

많이 본 뉴스

이슈특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