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세무 업무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지방세 ‘상담 이의신청 제도’를 지난 1일부터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상담 이의신청 제도’란 시민이 세무공무원의 세무 업무처리에 불만이 있는 경우 업무 담당자가 아닌 ‘상담 이의신청 심의위원회’를 통해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 받을 수 있는 시민 편의 및 권리보호 제도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시민들이 이의 신청서를 직접 작성하고 많은 첨부서류를 제출해야 했으며 결정내용을 통보받기 까지 최소 50일이 소요되는 등 불편이 많았다.
하지만 앞으로 시민들은 신청서를 직접 작성하거나 첨부 서류를 제출하는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이의신청을 하게 되면 즉시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그 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다”며 “아울러 고지서를 받거나 신고 등을 하지 않은 경우에도 ‘상담 이의신청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