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익 13조원‥전년동기대비 1.6조원 증가
국내은행들이 금년들어 9월말까지 거둬들인 유가증권 및 수수료이익이 9조4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년들어 지난 9월말까지 국내은행의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 및 수수료이익의 증가로 전년동기 5조3000억원보다 4조원이 늘어난 9조4000억원에 달했다.
특히 비이자이익 중 수수료이익은 전년동기 2조8724억원보다 4019억원 증가한 3조2743억원으로 CD나 송금수수료인 개인고객대상수수료는 568억원 감소한 반면 수익증권과 방카슈랑스판매수수료 등 대리사무취급수수료는 6617억원 증가했다.
아울러 이자이익은 22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 21조9000억원에 비해 1조원 증가했다.
국내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은 13조원을 넘어서 전년동기대비 1조6081억원이 증가했지만 LG카드와 SK네트웍스 매각이익이 3조2000억원에 달했기 때문으로 이를 제외하면 오히려 감소했다.
수익성도 1.30%로 전년동기와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나 이 역시 LG카드 등 출자전환주식 내각이익을 제외한 수익성은 0.98%로 전년동기 1.20%보다 낮게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