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재정경제부가 12월 3일자로 경남 창원시를 투기지역에서 해제하기로 함에 따른 것이다. 주택법에 따라 지정되는 주택거래신고지역은 소득세법에 의해 지정된 투기지역 중 지정되기 때문에 투기지역의 지정이 해제되면 주택거래신고지역도 함께 해제되기 때문.
경남 창원시의 해제 효력은 관보게재일인 12월 3일부터이므로, 그 이전에 체결된 계약으로 계약체결일부터 15일이 경과하지 않은 경우에는 신고의무가 없어지며, 15일이 경과한 경우에는 신고의무는 없으나 신고의무기간의 도과에 따른 과태료 대상이 된다.
주택거래신고지역에서 해제되는 경우에는 '부동산실거래가격 신고' 또는 '검인'(부동산실거래가격 신고대상이 아닌 경우)을 받아야 한다.
한편 건교부는 그동안 4개 시·도, 39개 시·구, 244개 읍·면·동을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해왔지만, 이번 경남 창원시 해제로 서울·경기·인천의 3개 시·도, 38개 시·구, 198개 읍·면·동만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남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