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0명 추첨, 1인당 3만원 문화상품권 지급
재정경제부와 국세청이 종합부동산세 신고기간을 맞아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관련 여론을 수렴하는 등 종부세에 대한 홍보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30일 재경부에 따르면 오는 1일부터 17일까지 두 기관 홈페이지에서 10개 쟁점주제에 대해 퀴즈 형식으로 온라인 설문조사(Live Poll)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현행 보유세 강화, 거래세 완화 정책 ▲우리나라의 보유세 부담수준 ▲과세기준금액 ▲종부세부담 증가율 ▲종부세의 사용용도 ▲1세대 1주택자 종부세 면제 등에 대한 국민들의 견해를 묻게 된다.
특히 종부세의 '세금폭탄' 여부와 종부세 납부에 대한 솔직한 견해를 묻는 내용 등도 포함돼 있어 이번 조사의 결과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재정경제부(https://www.mofe.go.kr)와 국세청(https://www.nts.go.kr) 홈페이지에서 각각 실시되며, 이들 기관은 조사에 응한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총 100명(각 기관별 50명씩)을 추첨해 1인당 3만원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키로 했다.
재경부 부동산실무기획단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종부세 신고기간을 맞아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국세청과 공동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종부세에 대한 여론을 듣는데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29일부터 전국 48만6000세대의 종부세 납세자들에게 세액기재신고서가 담긴 안내문을 일제히 발송했으며, 납부기한은 12월 1일부터 12월 17일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