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12월말) 명예퇴직을 신청한 국세청 4급 이상(세무서장급) 관리자들의 대략적인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특히 서울청 산하 3개 세무서장은 이미 명예퇴직을 신청했고 일부는 현재 거취여부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적으로는 총 15명 가량이 하반기 정든 국세청을 뒤로 하고 명예퇴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국세청 및 각 지방국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4급 이상 관리자 명예퇴직 신청 마감결과 4급 이상(부이사관 1명 포함)관리자는 총 15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방국세청 산하에서는 ▲L모 서장▲K모 서장(2명) 등 3명이 이미 명예퇴직을 신청했으며 또 다른 K모 서장은 현재 거취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지방국세청에서는 지방청 조사국 소속 A모 과장과 산하세무서장인 L모 서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광주지방국세청의 경우 부이사관인 P모 국장과 L모 국장, 그리고 산하 2개 세무서장도 명예퇴임의 길을 선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지방국세청에서는 J모 서장 한 명만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대전지방국세청도 대전청 L모 국장과 산하 세무서장 1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대구지방국세청에서도 두 명의 산하세무서장이 명예로운 퇴임길에 오를 전망이다.
한편 명예퇴임을 신청한 이들 중 일부는 지난 11월27일부터 한국세무사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국세경력세무사 실무교육(주말반)을 수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