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당세관(세관장 정재완)은 13일 현행법상 시·도지사의 권한으로 되어있는 임시운행허가 업무 중 이사물품자동차 전반에 대한 임시운행허가번호판 교부 등의 대행에 관해 부산시 차량등록사업소(소장 김인수)와 행정협약을 체결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종전까지 외국에서 사용하던 자동차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용당세관에서 수입통관을 마친 후 차량등록사업소에 가서 임시운행허가번호판을 교부받아야만 차량운행이 가능했다.
용당세관 관계자는 “이번 행정협약으로 차량등록사업소까지의 왕복 및 대기시간 등(약6시간)을 줄이게 되므로 민원인에게 시간과 비용 절감을 안아줘 많은 환영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를 계기로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사, 공단 등 여러 기관을 경유하는 유사한 민원업무를 통합 처리하는 시스템 발굴 확대로 보다 신속하고 간편하게 민원이 처리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