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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세무서(서장 박흥순)는 원유 유출에 따른 어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름 제거작업 등 재난구호 활동을 펼쳤다.
11일 목포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무안군 해제면 덕산리 오리목(3㎞) 부분에서 직원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약 1톤의 타르 덩어리를 수거하고 갯바위 기름을 제거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또 타르 제거 및 기름 제거 작업을 마친 후 무안군 해제면사무소를 찾아 70만원 상당의 장화와 우의를 기증하고 관내 납세자들이 개별적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참가할 경우 사용하도록 했다.
박흥순 목포서장은 "원유 유출 사고에 어장과 바다를 빼앗긴 어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고, 아픔을 나누기 위해 참가했다"며 "앞으로도 각종 자원봉사 활동 기회를 넓혀 납세자들과 함께 하는 세무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