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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근로소득지원국 직원들이 지난 12일(토요일)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위치한 다일복지재단 '밥퍼운동본부(최일도 목사 설립)'를 찾아 불우이웃들에게 따뜻한 밥을 퍼주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국세청 근로소득지원국은 EITC(근로장려세제) 업무를 주관하는 부서로 국세청 본연의 징세업무가 아닌 징수된 세금을 상대적 빈곤층에 '퍼 주는' 업무를 담당하는 국세청 내 유일한 '복지부서'다.
김창환 근로소득지원국장을 비롯해 권기룡 소득지원과장, 이운창 소득관리1과장, 황용희 소득관리2과장 등 간부들과 직원 및 가족 25명은 12일 오전 밥퍼나눔운동본부를 방문, 노숙자와 노인 등 약 500여명에게 밥을 퍼주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날 근로소득지원국 직원들이 십시일반(十匙一飯) 모은 성금을 다일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기부금은 김창환 국장이 직접 전달했다.
이 날 봉사활동에 친아들과 함께 참석했다는 권기룡 소득지원과장은 "국세청이 내년부터 일하는 저소득층에게 근로장려금을 지급하게 됨에 따라 직원들이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의 절실함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 복지업무에 대한 마인드를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근로소득지원국은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직원 및 가족들과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