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나오연 의원 국회 재경위원장 유임

국회는 11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재정경제위원장 등 16개 상임위와 2개 특위위원장을 확정했다. 재경위원장에는 한나라당 나오연 의원이 유임됐다. 나 위원장의 경우에는 상임위원장직을 맡은 지 1년이 채 넘지 않아 일찍부터 유임이 예상돼왔다.

나 위원장은 당내 3선 의원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세제전문가. 경남 양산 출신으로 지난 56년 행정고시 7회에 합격, 재무부 사무관으로 공직을 첫발을 내디뎠다. 이 후 서울지방국세청장, 전매청·관세청 차장, 재무부 세정차관보 등을 거쳐 14대 총선 때 정계에 입문했다.

경제학 박사로 미국 하버드대 초빙교수와 국민대 경상대학장을 맡는 등 실무와 이론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부인 이경숙 여사와의 사이에 1남 3녀를 두고 있다.

▲경남 양산生(70) ▲부산대卒 ▲한국세무사회장 ▲한나라당 제2정조위원장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