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저소득 근로자 자녀에 94억원 지원

월 평균임금 170만원 이하 근로자 및 그 자녀 5490명 대상
 
근로복지공단이 근로자의 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저소득 근로자 고교생 자녀 5490명을 선발해 학비 94억34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17일 복지공단에 따르면 근로자장학사업 대상자는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소속 사업장에서 3개월 이상 근무하고 있으며 월 평균임금이 170만원 이하인 근로자다.

다만 배우자의 월 근로소득이 89만원을 초과하거나 지난해 신청자와 배우자에게 부과된 주택분 재산세 과세 합산액이 6만원을 넘었을 때, 또 지난해 토지분 재산세 과세 합산액이 10만원을 넘을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단 관계자는 "장학금을 받으려면 주민등록등본, 신청자와 배우자의 2007년 근로소득원천징수 영수증, 2007년 지방세 세목별 과목증명, 장학생 선발 신청서 등을 갖춰 근로복지공단 지역본부·지사나 인터넷 홈페이지(www.welco.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