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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국세청(청장 김창섭)은 16일 청사내 회의실에서 일선세무서의 면세사업자 사업장현황신고 담당 주무발표회를 개최한 결과 자진신고율 제고 방안, 지역특성업종에 맞는 세원관리 등의 다양한 방안이 제기됐다고 18일 밝혔다.
발표회에서는 자진신고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무신고자의 72.5%를 차지하는 중도폐업자, 전년 무신고자, 신규사업자 등에 대한 무신고 유형별 신고 유도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참석자들은 고소득자영업자 등에 대한 개별관리 방안으로 납세자가 수긍할 수 있는 문제점을 도출해 개별적으로 안내할 수 있는 자료수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특성업종에 대한 세원관리를 위해 지역별로 선정된 묘목업, 밤, 약초, 젓갈, 축산양돈, 한우, 주택임대, 수산 양식업자 등에 대한 세적 정비와 동업자단체에 대한 홍보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제기했다.
특히 원유유출 피해지역 관할 세무서(서산, 보령, 홍성, 예산세무서)는 찾아가는 신고 접수 창구 개설과 수협·면사무소에 신고서식을 비치, 팩스를 통해 신고할 수 있는 협조체계 구축 등의 추진사항들이 발표됐다.
최만호 세원관리국장은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의 경우 의료업 등 일부 전문직 사업자를 제외하면 부가세 과세사업자에 비해 납세 순응도가 낮아 세원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며 "그러나 근로장려세제의 성공적인 집행을 위해서 자진신고율 제고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 국장은 "창의적인 업무추진으로 업무효율을 증가시키고 높은 성과를 거둔 직원에 대해서는 우수인재 추천 등 성과에 상응하는 보상을 반드시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