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2만5000명 포함 4만5000명 규모될 듯
오는 2월25일로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일반인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제17대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위원장 박범훈)는 20일 대통령 취임식을 국민이 함께 하는 취임식으로 만들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홈페이지(www.17insu.or.kr)와 당선인 홈페이지(www.mbplaza.net)를 통해 일반국민의 참여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정하 인수위 부대변인은 "이번 취임식은 일반국민을 포함해 외국인 관광객, 태안유류유출사고 자원봉사자 등 4만5000명이 참석하는 규모로 준비된다"며 "이중 일반 국민 2만5000명은 인터넷 접수와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일반국민 2만5000명 외 특별 초청자로는 외국인 관광객,·국내투자 외국기업 대표ㆍ다문화 가정·외국인 근로자·해외교환 학생·태안자원봉사자·소외서민계층ㆍ서해교전희생자 가족·해외 파병 장병 가족ㆍ대통령취임일과 생일 및 결혼기념일이 같은 자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취임준비위는 또한 취임식슬로건과 취임행사와 관련한 각종 아이디어도 국민공모를 통해 접수받기로 했다.
취임식 슬로건 인터넷 공모는 오는 1월28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에게는 이명박 당선자의 사인을 담은 17대 대통령 취임기념 우표 앨범과 취임식 특별 초청 등의 부상이 수여된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당선인의 대통령취임식은 오는 2월 25일 오전 1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