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는 부동산협회신협이 업무처리방법, 조직 및 인력운용계획이 지속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기에 부적합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사업개시 후 3년간의 추정재무제표가 부적정해 수익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점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위 관계자는 "지역이나 직종단체에 기반을 두고 영업한다는 신협의 본래 취지 상 전국 단위의 신협은 경영이나 사업계획 상 성공가능성이 낮을 것" 이라며 "부동산중개업협회의 임원들이 설립하려는 신협의 이사 등을 맡는다면 전문성과 투명성에도 일부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고 말했다.
설립인가 신청 심사를 맡았던 금융감독원측도 "치과의사, 약사, 건축사 등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직종단체 신협도 지부나 협회 차원의 신협으로 운영되고 있어 협회 본부와 지역 지부가 신협의 본점과 지점의 역할을 해 전국 단위의 신협으로 영업하겠다는 부동산신협의 설립안과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