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종부세 2∼3배씩 뛰는 것은 막겠다"-조세일보모바일

"부동산 가격 불안초래하는 어떠한 정책 써서는 안돼"

최경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위원은 23일 종합부동산세와 관련해 "연말에 부과되는 세금이기 때문에 시장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한번에 2배∼3배씩 오르는 현상은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해 "노무현 정부에서 부동산 가격안정을 위해 세금폭탄을 터뜨려 종부세가 한꺼번에 2∼3배씩 오르는 등 세금부담이 과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은 또 "대선 전후 부동산 시장이 꿈틀거렸으나 부동산 안정이 최우선이라는 인수위의 발표가 계속되면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부동산 가격이 너무 높은 수준에 있다는 것이 당선인의 확고한 인식인 만큼 부동산 가격불안을 초래하는 어떠한 정책도 써서는 안된다는 판단을 확고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수위는 부동산 관련 제도 중 양도세와 종부세에 대한 손질은 당초 1년 정도 시장상황을 지켜볼 예정이었지만 총선을 준비중인 한나라당의 강력한 조기손질입장에 따라 우선 1가구 1주택 장기보유자의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율 확대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최경환 "종부세 2∼3배씩 뛰는 것은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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