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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세무서는 '가짜 세금계산서를 신고하면 최고 1억원까지 포상금 지급'이라는 내용이 담긴 전단지를 허위계산서를 많이 취급하는 것으로 알려진 관내 전자상가 일대에 배포해 눈길을 끌었다.
용산세무서는 24일 어제(23일) 자체 고안한 '가짜 세금계산서 신고 포상금 홍보용 전단지'를 외주 제작해 용산전자 상가내 전자업종 입주 업체를 상대로 전단지 4000여장을 일괄 배포해 선례 없는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전단지 배포에는 김종숙 세무서장을 포함해 정병호 조사과장 및 조사과 직원 전원이 참여했다.
용산세무서는 "자료상 신고의 활성화 및 사전예방활동 강화를 목적으로 (전단지를) 자체 고안하게 됐다"며 "선례가 없는 홍보사례로 파급효과가 커 집단상가가 있는 모든 관서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용산세무서는 "전단지를 받아 본 용산전자 상가내 20여개 동의 전자업종 영위자 및 종업원들의 반응은 다소 냉담하기도 했으나 적잖은 사람이 진짜 1억원을 포상금으로 주느냐는 등 매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