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오는 3월 3일 제42회 납세자의 날을 앞두고, 조세정책과 관련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 추천자 7명의 명단을 24일 공개했다.
재경부에 따르면 이번 포상 추천자 명단에는 김도형 재경부 조세정책국장을 비롯, 이전오 성균관대 교수(한국조세연구포럼 회장), 정운기 관세사회장 등 3명이 훈장 서훈 후보자로 선정됐다.
또한 황정대 세무사회 부회장, 김진수 조세연구원 세법연구센터 소장, 임주영 서울시립대 교수 등 3명이 포장자 명단에 올랐으며, 유경문 한국납세자연합회 사무총장은 대통령 표창 후보에 추천됐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납세자의 날을 맞아 재경부가 추천한 7명의 포상자는 정부의 조세정책 발전에 공이 큰 세정협조자 등에 대한 포상"이라며 "행정자치부 공적심사위원회와 차관회의·국무회의 등을 거쳐 2월 말쯤 최종 포상자가 확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제41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는 재경부에서 추천한 故최명근 강남대 석좌교수와 이희수 재경부 조세정책국장이 훈장을, 이창희 서울대 교수와 이정민 삼일인포마인 대표가 각각 포장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재경부에서는 지난 2004년 김영룡 세제실장(現 국방부 차관), 2005년 허용석 세제총괄심의관(現 세제실장), 2006년 권혁세 재산소비세제국장(現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2007년 이희수 조세정책국장(現 국세심판원장) 등이 납세자의 날 유공훈장을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