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제2기 부가세 확정 신고기간(1월 25일 마감)이 하루 밖에 남지 않았다.
따라서 부가세 확정신고 의무가 있는 간이과세자와 일반과세자, 또는 개인·법인사업자 등은 과세유형을 불문하고, 지난 해 7월부터 12월까지 벌어들인 소득에 대한 부가세를 관할 세무서 등에 반드시 신고해야만 한다.
일부 사업자 중에는 부가세 확정신고기간이 이렇게까지 임박했는데도 불구하고 세금 낼 돈을 준비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신고까지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부가가치세법상 가산세규정을 알고 있다면 세금 낼 돈이 없더라도 신고라도 꼭 하는게 좋다.
부가세 확정신고를 하지 않으면 어떤 불이익이 있을까?
■ 매입세액을 공제받지 못한다
매입세액을 공제받기 위해서는 확정신고를 하면서 매입처별세금계산합계표를 제출해야 하는데 신고를 하지 않으면 이를 제출하지 못하므로 매입세액을 공제 받을 수 없다.
다만, 수정신고·경정청구·기한후 신고 또는 경정기관의 확인을 거쳐 제출하는 경우에는 공제를 해준다.
■ 가산세를 물어야 한다.
우선 사업자가 매출처별세금계산서합계표를 확정신고와 함께 제출하지 않은 경우 공급가액의 1%를 가산세로 물어야 한다.
또한 확정신고시에 매입처별세금계산서합계표를 제출하지 않았거나 나중에 세금계산서를 제출하여 매입세액을 공제받는 경우 공급가액의 1%를 가산세로 물어야 한다.
이밖에도 확정신고와 함께 납부해야 할 세액을 납부하지 않은 때에는 '그 납부하지 않은 세액에 납부기한의 다음 날부터 자진납부일 또는 고지일까지의 기간에 1일 1만분의 3(연 10.95)의 율을 적용하여 계산한 금액'을 가산세로 물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