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저축은행에서도 자기앞수표와 직불카드가 발행될 예정이다. 현재 자기앞수표는 발생시스템 구축 중에 있으며, 직불카드는 전산개발 작업 등을 진행해 3월 발행이 시작된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서민금융회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영업규제 완화차원에서 저축은행의 자기앞수표와 직불카드가 발행되는 등 금융선진화 로드맵 과제가 1/4분기 내에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비은행금융기관의 금융서비스 범위 확대 및 서민고객의 이용편익 증대를 위해 저축은행에서도 자기앞수표와 직불카드가 발행된다.
또한 감독기구와 증권회사간의 비상설 협의체를 구축해 신금융상품 개발에 따른 법적·제도적 어려움 파악 및 인센티브 부여방안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보험업법을 개정해 상품개발·심사절차 간소화가 추진된다.
금융회사의 행정지도 법규화 및 폐지, 존속기한 설정 등을 통해 행정지도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연초 행정지도에 대한 사후관리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까지 금융회사로부터 경영실태 전반에 대한 업무보고서를 제출받아 작성 부담과 자료의 정확성이 낮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보고서 서식이 통·폐합되고 작성방법 및 검증기능에 대한 감독규정시행세칙이 개정될 예정이다.
금감원 해외사무소의 금융감독정보 수집 대상지역이 인접 신흥개발국으로 확대돼 금융회사 해외진출 지원센터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밖에 ▲현지화지표 개발·평가를 통한 금융회사 현지 밀착경영 유도 ▲교사 금융연수과정 개설, 교과서 개발지원 등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 추진 ▲금융회사 수요를 반영한 경영컨설팅 서비스 확대 등도 추진된다.
한편 증권회사에 대한 리스크 중심 감독(RBS)가 구축되고 증권회사 리스크관리 취약부문인 운영리스크에 대한 리스크 관리 워크숍이 1/4분기 내에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외부평가 실시를 통한 RM제도 개선 ▲불공정거래 조사관행 및 절차 혁신 ▲외국기업의 국내 공모·상장시 국제발행공시기준(IDS) 적용 ▲상속인 금융거래조회 제도 개선 ▲금감위·원 인사조직 시스템 개편 등이 1/4분기 내에 부분적으로 완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