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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국제회계기준(IFRS)이 전면 도입되는 가운데 한국상장사협의회,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 한국회계기준원 주최로 30일 63빌딩에서 '상장회사 CEO 등을 위한 국제회계기준준비 특별세미나'가 개최됐다.
이 세미나에는 김용덕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겸 금융감독원 원장을 비롯해 국내 상장회사 CEO, CFO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용덕 금감위원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향후 감독정책 방향'에 대해 "국제회계기준을 채택함으로써 기업에게 회계처리 선택 폭을 넓히면서 그 회계처리 결과에 대해서는 기업이 책임을 지는 시스템으로 전환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정우 회계기준위원회 상임위원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제정 시행에 따른 기업의 준비과제'에서 기업들이 ▲연결재무제표 중심의 공시체제 전환 ▲회계관련 전문인적자원의 개발 ▲기업 관리회계시스템의 영향 검토 ▲K-IFRS 도입 영향에 대한 기업설명회 실시 등을 준비하라고 독려했다.
이와 함께 곽수근 국제회계기준위원회 재단(IASCF) 재정지원위원회 위원장이 경과보고를 했으며, 김용덕 금감위원장이 국제회계기준위원회재단 재정지원 참여기업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지난해말 회계기준원은 상장기업들을 중심으로 국제회계기준위원회에 내야 할 지원금에 대해 모금활동을 했으며, 삼성, 국민은행, GS, KT, 금융감독원, 삼일회계법인, 한영회계법인 등 총 21개 기관이 12억9000만원을 기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