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한국주류수입협회(회장 배보수)는 지난달말 국세청으로부터 사단법인 설립인가를 받았다.
한국주류수입협회는 초대회장에 배보수(모엣-헤네시 사장)씨를 추대했고 협회 사무실도 강남 삼성동에 위치한 대종빌딩 14층에 마련, 협회 사무국을 구성했다.
한국주류수입협회는 아울러 오는 25일 삼성동 무역센터 51층 무역클럽에서 협회 설립 소연도 가질 예정이다.
현재 국세청에 등록돼 있는 전국의 주류수입면허사업자는 약 200여개사 정도로 이 가운데 실제로 영업하고 있는 업체수는 대략 절반정도인 100여개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그동안 25개 주류수입업체들이 모여 친목단체로 운영되어 온 한국주류수입협회는 약 10여개사의 회원을 더 확보,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앞서 한국주류수입협회는 지난 3월22일 사단법인 설립 추진을 위해 정기총회를 개최, (주)모엣-헤네시코리아의 배보수 대표이사를 회장으로 추대한 바 있다.
배회장은 이 정기총회에서 취임사를 통해 "협회를 사단법인으로 승격시켜 나가겠다"고 공약했고 협회의 정관변경과 함께 임원진도 새로 구성한 바 있다.
이와관련 (주)모엣-헤네시코리아 배보수 대표는 지난 4월3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협회 설립준비에 착수해 국세청과 협의중"이라며 "그동안 25개였던 회원도 최근 5개 업체가 새로 회원신청을 했고 앞으로 30개사 정도를 더 회원으로 끌어들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