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금년 1월3일부터 1월31일까지 총 21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연속 8조6144억원을 순매도 해, 보유시가총액은 작년말 308조2745억원대비 35조4770억원 감소한 272조7975억원을 기록했다.
지분율도 작년말 32.38%에서 0.30%p 감소한 32.08%를 기록했다. 외국인지분율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004년 4월26일(44.11%)에 비교하면 12.03%p 가 감소한 셈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의 외국인지분율이 42.62%로 가장 높은데 반해 운수창고, 의약품 등을 제외한 14개 지수업종 전체에서 외국인 지분율이 감소했다.
CJ의 경우 외국인지분율은 작년말 22.24%에서 금년 2월4일 14.37%로 무려 7.87%p 감소해 외국인지분율 감소폭이 가장 큰 종목으로 꼽혔으며, 현대미포조선(-5.46%p), 유유(-5.41%p), 우리투자증권(-5.30%p), 금호산업(-4.80%p), 코오롱(-4.75%p) 등도 외국인지분율 감소 상위사에 꼽혔다.
반면 남해화학은 외국인지분율이 작년말 대비 4.49%p 증가한 5.29%를 기록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으로 집계됐으며, STX팬오션(+4.05%p), LG데이콤(+3.17%p), 미창석유(+3.03%p) 등도 외국인지분율 증가율 상위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외국인지분율이 높은 회사는 금년 2월4일 현재 한라공조(85.97%), 외환은행(80.86%), 한국유리(79.32%), 국민은행(79.13%), 하나금융지주(73.59%), 쌍용차(72.2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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