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우리 경제 잘못하면 변방으로 밀린다"

조세일보 | 임명규 기자 2008.03.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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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성 잃어간다‥샌드위치 신세 우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앞으로 5∼10년간 우리 경제가 잘못하면 변방으로 밀릴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새 정부 첫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 10년간 경제성장률이 4%대에 머물면서 우리 경제가 역동성을 잃어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강 장관은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경우 우리 경제는 한 기업인의 표현대로 샌드위치 신세에 빠져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그는 "최근 미국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인해 대외여건이 어렵지만 1월 수출이 20% 가량 증가하면서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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