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17일 구미 전자정보기술원에서 있었던 지식경제부 업무보고에서 "지식경제부는 중소기업 중심의 지원 역할과 지방경제가 제대로 발전할 수 있는 양자 업무에 대해 중심을 잡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중소기업도 대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혁신사업을 만들어 내야 한다"며 스스로의 노력을 강조한 뒤, "혁신사업을 만들도록 그 분야에 정부가 적극적 규제완화나 창업 등을 지원해야 한다.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소기업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중소기업이 정부를 상대할 때)창구가 여러 개 있어 불편하지 않도록 정부가 한 창구로 조직화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중소기업의 자생력·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시혜적 지원은 지양하고, 단기적으로 범국가적 생산성 향상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보전하고 장기적으로 취약한 기술혁신역량를 강화하도록 정책방향의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보고했다.
이 장관은 또 "10만 중소제조업 대상의 업종·규모별 생산현장의 공정혁신을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제품생산 전주기에 걸쳐 IT 신기술을 접목, 2012년까지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현재보다 100% 향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