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이번 주까지 삼성증권 검사한다"

조세일보 | 최정희 기자 2008.04.0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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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삼성그룹의 비자금 의혹과 관련 삼성증권에 대해 특별조사 중 일부 계좌에서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금감원 관계자는 1일 "해당 사실을 확인해 줄 수 없으며, 특검팀에 통보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삼성그룹 현직 임직원 명의의) 20개 차명계좌에 대해 금융실명법 위반과 관련된 검사는 이번 주까지 해보고 필요하면 연장하든지 할 것"이라며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금감원의 또 다른 관계자는 700여개 차명계좌의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현재 검사를 진행중인지 아닌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만을 고수했다.

금감원은 지난 3월 3일부터 삼성증권에 대해 특별검사에 나섰으며 현재 4주 째 검사 및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감원, "이번 주까지 삼성증권 검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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