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차장, 서울청장, 중부청장 등 1급을 포함 고공단 국장급 인사가 일부 완료된 가운데 국세청은 다음 주 중으로 현재 공석이 된 나머지 고공단 국장급 및 과장급(세무서장급) 전보 인사 등 후속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자리 주인이 정해지지 않은 고공단 국장급 직위는 당분간 직무대리체제로 운영될 예정인 본청 조사국장과 법무심사국장을 제외하고 본청 기획조정관, 서울청 조사3국장, 중부청 조사1.3국장 등 4개 직위다.
국세청은 이들 4개 직위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기 위해 복수직 부이사관으로서 아직까지 직위승진을 하지 못해 고공단에 편입되지 못한 4명의 복수직 부이사관에 대한 직위승진 안건을 행정안전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안전부는 2일 오후 고위공무원임용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심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들 4명의 직위승진이 결정될 경우 국세청은 공석 중인 4개 고공단 국장급 직위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직위승진 대상자는 조현관 대구청 조사2국장, 임환수 서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이전환 중부청 납세자보호담당관, 김상현 국세공무원교육원 운영지원과장 등 4명인 것으로 전해진 상태.
이 가운데 이전환 중부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임환수 서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중 한 명이 기획조정관으로 전격 발탁될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과장급 중 공석 중인 직위는 일단 본청 감찰과장과 소비세과장, 전임자(하종화)의 청와대 파견으로 공석이 된 서울청 조사4국1과장과 중부청 감사관 등 4개 직위이지만 복수직 부이사관 4명이 직위승진을 통해 고공단 국장급 직위에 임명된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최대 8개 자리에 대한 '인사수요'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최종적인 과장급 공석은 본청 감찰과장과 소비세과장, (직위승진을 전제로)대구청 조사1국장, 서울청 및 중부청 납세자보호담당관, 국세공무원교육원 운영지원과장, 서울청 조사4국1과장, 중부청 감사관 등 8개 직위로 늘어나게 된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르면 내주 월요일(7일) 이들 직위를 포함해 과장급 전보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와대 파견이후 본부대기 중인 이병국 국장(부이사관), 김현준·노정석·임광현 과장 등이 우선적으로 보직 임명될 전망.
아울러 서울청과 중부청 산하 일선 세무서장 일부도 과장급 전보인사 바람을 타고 본청 과장급 등으로 보임되고 복수직 서기관 중 일부가 이들을 대신해 각각 산하 세무서장으로 첫 발령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후속 복수직 부이사관 승진 인사도 동반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최소 4명이 부이사관으로 승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강종원 심사1과장, 권기룡 소득지원과장, 김경수 대변인, 김영찬 납세보호과장, 김용재 운영지원과장, 김종순 서울청 조사1과장, 박인목 조사2과장, 박동렬 세원정보과장, 석호영 소득세과장, 성윤경 법인세과장, 안승찬 감사담당관, 이근영 광주청 조사2국장(가나다순) 등이 승진대상자로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