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나투어 20%, 모두투어 42% 각각 성장
해외여행객수가 지난 한해만 2006년에 비해 173만명 늘어나 관광수지적자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관광회사들은 국제관광알선수익과 항공권대매수익이 크게 늘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해외여행객수는 지난 2006년 1160만명에서 2007년 1333만명으로 1년 새 173만명 늘어났다. 같은 기간 관광수지적자 규모는 2006년 85억7600만달러에서 2007년엔 101억3000만달러로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2001년 1억7380만달러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관광수지적자 규모가 7년 동안 5728%에 달하는 99억5620만 달러 늘어난 것.
하나투어는 3일 "2006년 1119억원이었던 국제관광알선수익이 2007년엔 1391억원으로 272억원 늘고, 항공권대매수익도 428억원에서 492억원으로 늘어나 지난해 영업수익만 1993억원 달성했다"며 "이는 2006년 1663억원에 비하면 20%(330억원)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모두투어네트워크 역시 항공권판매수수료와 해외여행알선수입이 각각 크게 늘어 2006년 664억원에 불과했던 수익이 2007년 944억원으로 280억원(42%)이나 늘어났다.
성실납세기업으로 표창을 받기도 했던 하나투어는 그러나 이연법인세 등의 영향으로 2007년 법인세 부담액은 70억원으로 2006년 74억원보다 오히려 4억6000만원 가까이 줄었다. 모두투어는 수익증대효과로 법인세부담액이 2006년 32억원에서 지난해 50억원으로 늘어났다.
주요기사
애플, 오픈AI 투자에 참여 철회...MS·엔비디아는 협상 중
현대차그룹, 기아 광명에 최초 첨단 전기차 전용 공장 준공
안전 장소로 대피한 이란 최고지도자 "모든 수단 동원해 헤즈볼라 지원"
"세무조사, 납세자로 입증책임 전환 시 기준 명확해야"
"근로장려금 지급 기준, 현행 가구 단위서 개인 단위로 바꿔야"
"사적연금 수령 시 종합과세 되면 연금외수령이 낫나요?"
中, 자국 기업에 엔비디아 AI 칩 사용 자제 압박..."美 추가 제재 대비"
'기술주 훈풍 덕'에 국민연금, 올해 7월까지 기금 운용 수익률 10%
'성에 뒤덮인 차 그대로 운전하다가'...사망사고 낸 50대 법정구속
위례·수서 총 3가구 무순위 분양...'분양가상한제 적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