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부가가치세법 시행규칙 22일 공포
오는 22일부터 오디오북, 멀티미디어북 등 모든 전자출판물에 대해 부가가치세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기획재정부는 21일 부가가치세법 시행규칙을 개정, 부가세가 면제되는 전자출판물의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종전에는 문자·그림이 70% 이상인 전자출판물에 한해 부가세를 면제하던 것을 모든 전자출판물에 대해 부가세를 면제토록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문자·그림이 70% 미만이어서 과세되던 오디오북과 멀티미디어북 등이 면세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지난 2006년 발행된 10만여종의 전자출판물 중 과세대상은 5만5000종으로 55%를 차지했다"며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인해 전자출판물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안은 오는 22일 공포·시행될 예정이며, 시행일 이후 전자출판물을 공급하거나 공급받는 분부터 적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