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회 등 5개 지방세무사회가 5월 초 정기총회 일정을 순차적으로 계획해 놓은 것에 반해 유독 중부회만 본회 정기총회 다음날인 30일에 정기총회와 보수교육을 잡아놓은 것.
21일 세무사회에 따르면 본회 및 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 일정은 ▲본회 4월29일(한화63시티 국제회의장) ▲서울 5월6일(한화63시티 국제회의장) ▲중부 4월30일(한화63시티 국제회의장) ▲부산 5월14일(벡스코 컨벤션홀) ▲대구 5월9일(호텔 인터불고 컨벤션홀) ▲광주 5월7일(광주상록회관 연회장) ▲대전 5월8일(오페라 컨벤션홀 4층) 등이다.
이에 따라 중부회 회원들은 "본회 총회는 4월말에 실시돼 왔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하더라도 중부회는 매년 5월 초에 열었던 정기총회를 왜 4월말, 그것도 본회 총회 다음날에 잡았는지 알 수 없다"며 "이는 회원들의 편의를 생각하지 않은 것 아니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들은 "특히 4월말은 법인세할 주민세신고 및 2008년 1/4분기 일용근로자 지급조서제출 마감일"이라며 "이렇게 바쁜 상황에서 법정교육인 '종합소득세 신고 보수교육'을 받도록 하는 것은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중부회 관계자는 "정기총회 및 보수교육은 매년 5월 초에 해 왔던 것이 사실이지만 올해는 여느 해와 달리 5월에 각종 공휴일이 많아 부득이하게 4월에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달 10일 이후 종소세 관련 보수교육을 실시할 수도 있지만 이 경우에는 교육을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교육에 따른 혜택을 회원들이 보지 못한다"며 "부득이하게 총회 일정을 4월말에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부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2007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과 추진해 온 업무 등을 설명한 후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회원보수교육인 종합소득세 신고 보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