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우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백용호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의 재산이 각각 15억8499만7000원, 33억797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4일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새 정부 출범 이후 임명돼 18일까지 재산등록을 완료한 고위공무원단 '나' 등급 이상의 고위공직자 103명의 신규 재산등록 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본인 명의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9억3600만원짜리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로 서울 종로구에 3000만원짜리 오피스텔(전세)을 갖고 있었다.
본인 명의로 5억원 가량을, 배우자 명의로 1700만원 가량의 예금자산을 소유하고 있다. 전 위원장은 1900만원짜리 2004년식 체어맨을 몰고 다닌다.
또한 백 위원장은 본인 명의로 서초구 반포동에 10억원 상당의 아파트와 강남구 역삼동에 1억5000만원 상당의 오피스텔을 갖고 있었으며, 배우자 명의로 강남구 개포동에 9억8000만원 상당의 아파트 한 채를 갖고 있다.
백 위원장은 본인 명의로 우리은행, AIG생명보험 등의 저축성 상품에 1억900만원 가량을, 배우자는 4억6700만원 가량을 예금 자산으로 소유하고 있다. 2700만원 가량의 2005년식 뉴체어맨을 갖고 있다.
한편 이창용 금융위 부위원장은 26억7714만5000원의 재산을 갖고 있으며, 이중 약 3분의 2인 17억6900만원 가량을 경북 구미시의 토지로 보유하고 있다.
서동원 공정위 부위원장은 22억1015만3000원의 재산을 갖고 있으며, 본인 명의로 아파트 2채와 배우자와 어머니 명의로 각각 한 채씩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