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서, 직원간 화합 및 납세자 신뢰도 '1등 공신'
동대문세무서(서장 문명두)가 직원간 화합과 납세자 신뢰도 제고를 위한 일환으로 참사이(배려·사랑·이해) 운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참사이 운동은 상대방의 성격과 애로사항 등을 간과하지 않고 참고한 상태에서 우선적으로 상대를 배려하고 사랑하고 이해하는 것을 근본으로 하고 있다.
25일 동대문서에 따르면 지난 달 중순 문명두 서장은 전체 직원들에게 메일을 발송해 참사이 운동에 대한 취지를 밝히고 희망하는 직원들에 한 해서 이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동대문서는 참사이 운동을 전개한 후 서울국세청 산하 24개 세무서 중에서 ▲사업용계좌 개설 1위 99.3% ▲현금영수증 가입율 1위 99.9% ▲지급조서제출대상확인 1위 100% 등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대문서는 납세자 편의 및 신뢰도 제고를 위해 지난 달부터 대대적인 환경미화 작업에 착수, 낡은 계단과 복도, 현관 등을 새롭게 꾸미는 한편 건물 내외벽 페인트 작업도 하기로 했다.
문 서장은 "올해 정기인사 단행 후 대부분 직원들이 동대문서를 업무적인 면에서 상당히 기피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 분위기를 빨리 불식시키고 직원간 화합을 통해 납세자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 이 운동을 전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메일 발송 후 거의 모든 직원이 이 운동에 동참할 뜻을 밝혀 왔다"며 "이제 겨우 40일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예상외의 큰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 같아 직원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