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금감원장, "삼성證 조만간 검사"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30일 "삼성증권의 (차명계좌 리스트를 분류작업해) 조만간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금감원장은 이날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삼성특검에서 22일 삼성증권과 관련된 차명(계좌) 리스트를 보내왔고, 현재 분류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김 원장은 "삼성화재에 대해서는 지난 2일부터 약 30일간 검사를 실시해 현재 검사결과를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미지급보험금을 활용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금감원은 삼성화재를 삼성특검과 별도로 특별검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