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서울 여의도 대한생명 빌딩에서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 선거를 위한 총회가 열린다.
현재 출마한 후보는 서울세무사회 부회장 출신인 김상철 세무사(기호 1번), 세무사회 본회 부회장 출신인 이창규 세무사(기호 2번) 등 2명이다.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후보들은 선거운동 막바지인 지난 29일 세무사회 정기총회에 참석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표를 호소했다.
3400여명의 회원사무실을 방문할 수도 없고 사무실에 앉아 전화로 한 표를 호소하던 선거운동에서 직접 회원들을 만나 '스킨쉽' 을 할 수 있는 절호의 장소이기 때문.
이날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은 예년과 달리 2층인 총회장 입구가 아닌 1층 로비에서 있었다. 출마자들은 서울회장 후보들이고 이날 행사는 본회 행사인 만큼 행사장 입구에서 운동을 하면 모양새가 안 좋아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1층으로 쫓겨난 것.
그러나 후보들은 관례나 자존심을 내세울 겨를이 없었다. 한 표가 아쉬운 마당에 1층, 2층을 가릴 수가 없었다. 무엇보다 회원들의 손을 한번이라도 더 잡는게 중요했다.
이날 선거운동을 하는 후보들과 운동원들의 어깨띠와 색깔이 눈길을 끌었다.
내달 6일 치뤄지는 서울세무사회장 선거는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두 후보의 소견발표에 이어 1시40분경 투표가 이뤄진다. 투표는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투표결과는 오후 4시30분부터 종합소득세신고안내에 대한 회원교육 후 공식 발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