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자사 주식을 9월말 출범하는 'KB금융지주회사(가칭)'와 1대 1로 교환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주식이전계획'을 결의했다. 국민은행은 이 같은 내용을 지주회사 설립 예비인가 취득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주식이 KB금융지주회사 주식과 교환됨에 따라 국민은행 주주들은 주식 1주당 지주사 주식 1주를 배정받게 된다.
지주사와 다른 자회사의 주식이전비율은 ▲KB데이타시스템 0.9163507 ▲KB자산운용 0.8417392 ▲KB신용정보 0.4372667 ▲KB투자증권 0.3823499 ▲KB부동산신탁 0.2292600 ▲KB창업투자 0.2157556 ▲KB선물 0.1683928 등으로 정해졌다.
또한 KB생명보험, 국민은행 홍콩·런던법인, KB투자증권 홍콩법인 등은 지주회사의 손자회사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식이전에 관한 이사회 결의에 반대하는 주주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국민은행의 주식매수청구가격은 1주당 6만3293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