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관세청이 조사한 어린이용 전자게임기와 서적 등의 수입동향분석결과 아이들이 사용하는 전자게임기의 대부분이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관세청에 따르면 금년도 지난 1/4분기 전자게임기 수입량은 4774만5000불로 전년동기대비 21.8%나 증가했으며 이중 중국산 게임기는 전체의 99.5%인 4752만9000불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수입 게임기가 중국산인 셈.
관세청 관계자는 "전자게임기의 수입은 지난 2006년 42.6%가 감소했으나 2007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닌텐도'품목의 인기상승에 힘입어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구매연령층도 확대돼 수입수요증가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어린이용 서적은 외국어 조기교육의 열풍에도 금년 1/4분기에 445만9000불이 수입돼 지난해 동기대비 1.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적 역시 주요 수입국으로는 중국이 317만7000불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미국(57만8000불), 이탈리아(19만불), 영국(13만5000불) 등의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