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무서(서장 박석현)는 지난 8일 이삼노 전남대(여수둔덕캠퍼스)교수를 납세자보호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9일 여수서에 따르면 납세자보호위원회 외부위원은 여수지역 세무관련 전문가인 공인회계사, 세무사 및 시민경제단체 임원 등 외부위원 4명(위원장포함), 내부위원 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했다.
특히, 외부위원은 투명성·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3명씩 2조로 분류하여 각조별로 순환하여 심의하는 풀(POOL)제로 운영된다.
또 내부위원은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고충관련 해당과장을 배제하고 납세자의 고충을 대변하고 있는 납세자보호담당관과 세무서장이 과장 중 지정하는 2인으로 구성했다.
세무조사기간 연장, 조사범위 확대 등 고충민원을 심의결정하는 납세자보호위원회 위원장에 위촉된 이삼노 교수는 전남대-여수대 통합을 이끌어낸 주역으로 통합후 전남대부총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여수경제실천연합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여수시민의 경제적 어려움 및 세금관련 고충을 누구보다 잘 헤아려 시민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적임자란 평이다.
납세자보호위원회는 서면, 인터넷, 전화 등 모든 경로의 세금관련 고충민원을 통합해 심의하여 심의결과를 세무서장에게 통보하면 세무서장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를 받아들이는 제도로 납세자의 권익보호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