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오는 14일 프랑스 릴리에서 개최되는 제1차 ASEM 세관작업반 회의에 참석해 우리 관세청의 지재권보호시스템 운영현황 및 단속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와 유럽 등 45개 회원국 조사·통관 실무자가 참석하며, 지식재산권보호 외에도 마약 및 담배밀수, 산업쓰레기 등 환경위해물품의 국경이동문제 등에 대한 각 국 세관간의 공조방안도 집중 논의된다.
특히 한국 관세청은 향후 추진될 회원국간 위조담배 선적정보 사전 교환 등 공동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위조품 추방에 앞장설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우리 관세청은 그동안 특별단속활동의 전개, 위조상품 선별시스템의 개발운영, 한·중·일 밀수정보 교환 프로젝트 가동 등 지재권보호에 전력을 다한 결과 지난 2006년 세계관세기구에서 지재권보호 최우수국에 선정됐다"며 "이번 발표도 회원국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