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 세관장실·국장실 등 4층 전체 통유리로
지난 달 허용석 관세청장이 대전 관세청 본청사의 청장실과 차장실, 국장실을 투명유리로 교체한데 이어 일선 본부세관도 세관장실과 간부사무실을 투명유리로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본부세관은 첫 케이스로 지난 12일 서울 논현동 서울세관빌딩 중 세관장실과 통관·심사·조사국장실과 감사관실, 운영과장실이 있는 4층 전체를 통유리로 교체하는 공사를 완료했다.
또 대구본부세관에서도 유리공사를 위해 서울세관을 벤치마킹하고 있으며 다른 본부세관 역시 세관장실의 투명유리벽 공사를 계획중이다.
관세청은 지난 4월 전국세관장회의에서 '쾌적한 환경(Comfortable), 창의력 증진(Creative), 의사소통원활화(Communicative), 투명한 조직문화(Clear)'를 통한 사무환경 개선계획과 함께 고위간부 사무실의 칸막이를 유리벽으로 교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태응렬 서울세관장(사진)은 "고객과 세관간의 의사소통 원활화로 서비스향상과 투명행정이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정이 투명하게 바뀌고 국민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면 모든 행정사무실을 다 투명유리로 교체할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