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발전과 더불어 행정시스템 선진화를 위해 고민하고 있는 중국 공무원들이 공무원 급여결정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행정안전부는 중국인력자원·사회안전부(Ministry of Human Resources and Social Security) 소속 공무원 5명이 5월 22일과 23일 양일간 행안부 내 부서를 방문하며 공무원과 기업의 급여 수준 비교 방법 등 우리 공무원들의 급여시스템을 배운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중국 공무원의 행안부 방문은 지난 2005년 한중일 인사행정 협력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중국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
장 후이민(Mr. Zhang Huimin) 부국장을 단장으로 한 이번 방문단은 공무원의 급여가 민간 기업의 보수 수준에 비추어 어떤 수준으로 결정되는지 확인하게 된다.
특히 중국은 올해 공무원 급여체계를 대폭 개선할 계획이어서 이번 방문 중에 전수된 정보들이 중국 공무원의 급여시스템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중국과 한국은 그동안 인사행정에 관한 혁신 사례 등을 공유하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면서 "이번 계기를 통해 앞으로 더욱 공고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