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시는 조례 개정으로 세액 조정이 가능한 주민세, 수강료, 공공기관 사용료 등 11개 항목의 세액에 대해 100원 미만 단위는 절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또 지방세법에 의거, 세액 조정이 불가능한 재산세.취득세 등에 대해서는 법안 개정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융기관, 대형마트, 병원 등 민간기관에서도 '100원 미만 안받기 운동'을 펼치는 한편 각 기관에 불우이웃돕기 동전 저금통을 설치해 동전수거와 함께 이웃돕기운동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동전 생산원가가 10원짜리는 40원, 50원짜리는 70원에 이를 정도로 동전발행과 유통이 우리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최근 행정안전부가 실시하고 있는 동전교환운동과 함께 동전 유통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동전 안받기 운동'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