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 29개 결합재무제표 작성 기업집단 선정

증권선물위원회는 2007사업연도 말 현재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73개 기업집단 중 삼성 등 29개 기업집단을 2008사업연도 결합재무제표 작성대상 기업집단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기업집단 삼성의 결합재무제표 작성회사를 삼성전자로 선정했다.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직전 사업연도 말 현재 국내계열회사의 자산총액 합계액이 2조원 이상인 기업집단은 결합재무제표를 작성해야 한다.

자산총액이 2조원 이상인 73개 기업집단 중 연결재무제표로 결합재무제표를 대체할 수 있는 LG 등 44개 기업집단에 대해서는 결합재무제표 작성을 면제했다.

결합대상계열회사 중에서 하나의 회사가 작성하는 연결재무제표 범위에 포함되는 계열회사의 자산 및 부채총액이 결합대상계열회사의 자산 및 부채총액의 80%이상일 경우 결합재무제표 작성이 면제된다.

증선위는 지난해 5월 선정한 2007사업연도 18개 결합재무제표 작성 기업집단 중 결합재무제표 작성기준일(2007.12.31) 현재 면제요건에 해당하는 현대자동차 기업집단에 대해 2007사업연도 결합재무제표 작성을 면제했다.

이에 따라 2007사업연도 결합재무제표 작성 기업집단은 삼성 등 17개 기업집단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들 기업집단의 결합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는 사업연도가 종료된 후 6월말까지 증선위에 제출하게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제규모가 커짐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기업집단이 전년 56개에서 올해 73개로 늘어났다"며 "이에 따라 2008사업연도 결합재무제표를 작성하는 기업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2008사업연도 결합재무제표 작성 기업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