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포털 '다음' 세무조사

인터넷 포털업체 야후코리아에 이어 다음커뮤니케이션도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국세청과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달 초 서울 서초동 다음커뮤니케이션 본사에 조사요원들을 파견, 정기세무조사를 착수했다.

지난 1995년 설립된 다음은 지난 2004년 정기 세무조사에서 13억8000만원의 세금을 추징당하는 등 이번을 포함해 모두 5차례나 세무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정기세무조사의 배경도 주목받고 있다.

다음은 2004년과 200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이후 2006년 168억원 흑자를 냈고, 작년에는 156억3000만원 흑자를 기록했다.

국세청은 작년에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업체인 NHN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했으며 지난달말부터 야후코리아에 대해서도 정기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